| ▲가락참살이쌀연구회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강서구 가락참살이쌀연구회(회장 배종하)는 지난 4일 가락동 죽동마을 공동육묘장에서 농업인들의 화합과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강서농업인 풍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노기태 강서구청장, 주정섭 강서구의회 의장, 가락참살이쌀연구회 회원,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가락오광대보존회의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기원제를 지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강서농업인 풍년기원제는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8명의 제관들이 정성스럽게 차린 제사상에 경건하게 제주를 올리며 올 한해 농사의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다. 이어서 행사 참석자 가운데 제를 올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정성껏 제사를 지냈다.
가락참살이쌀연구회의 풍년기원제는 13년전 태백산 천제단에서 첫 제사를 올린 뒤 두 번째는 한라산, 세 번째는 신어산 등지에서 지내다 5~6년 전부터 강서구의 지원 아래 죽동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가락참살이쌀연구회 배종하 회장은 “풍년기원제는 매년 본격 농사일을 시작하기 전에 여는 행사”라면서 “올 한해 우리 회원들과 마을 주민들이 아무 탈 없이 농사를 짓고 풍년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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