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극복하고 15년간 총 2만여 시간 봉사활동

▲이의봉 어르신.

[로컬세계 이명호 기자]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역 거주민인 이의봉(84·신원어르신사랑방 회장)어르신이 '2017 국민추천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의봉씨는 40여년 전 한 젊은이의 무료 결혼식을 성사시킨 계기를 통해 동네 사진관과 식당을 연계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309쌍의 결혼식과 비용이 없어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어르신 200분의 무료 장례식을 지원했다.
 
이씨는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로 2002년부터 15년간 봉사를 하면서 5,562회 총 2만88시간을 봉사하는 등 지연사회에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이씨는 백혈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익힌 마사지, 운동요법 등을 이용해 지역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3회 신원어르신사랑방에서 건강 체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리포맥스 마사지 봉사단장으로 관내 복지관 및 경로당에서 마사지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씨는 이웃 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누구보다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80여 년 평생 본인의 삶보다 자원봉사자로서의 삶을 우선시 하며 사회와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이 모든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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