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가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에 24시간 전담 인력을 배치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안전건설교통국 소속 직원들을 순환 투입하는 준전담방식으로 상황실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디지털멀티미디어 재난경보방송,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 전문 장비의 익숙한 활용이 어려워 재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안전총괄과 내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재난 전문 인력 2명을 추가 채용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규 인력 2명과 기존 인력 2명 등 총 4명은 19일부터 2교대 방식으로 주·야간 근무를 하며, 재난 상황을 연중무휴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응한다.
전담 인력은 △재난 상황 모니터링 △초기 대응 및 보고 △재난안전통신망 관리 △재난경보방송 운영 등 재난관리 전반을 맡게 된다. 시는 전문 인력 상시 배치로 재난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보다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평소 대비와 대응 체계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전담 인력 운영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 기반을 더욱 탄탄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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