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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美 5항모강습단 30여 명과 호스트십인 독도함 장병 12명 등 한미 해군 장병 40여 명은 13일 경남 거제시 장애인 복지시설인 애광원 에 방문해 연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부산작전기지 제공 |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美 5항모강습단 30여 명과 호스트십인 독도함 장병 12명 등 한미 해군 장병 40여 명은 13일 경남 거제시 장애인 복지시설인 ‘애광원’에 방문해 연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호스트십(Host Ship)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함정의 자매함을 지정하고 문화탐방 등 외국함정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와 편의를 돌보며 우정을 다지는 해군의 독특한 군사외교 관습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참가한 한미 장병들은 애광원 강당 등 시설 구석구석을 청소한데 이어 원생들과 함께 산책로를 걷고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미 해군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애광원을 방문해 아픈 아이들을 치료해주던 것을 시작으로 7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매년 애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 해군은 1958년, 애광원 직업보도관 건물을 짓기 위한 설계와 자재운송 돕기도 했으며, 정기적으로 시설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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