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경기 성남시는 중소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업체당 최고 500만원을 지원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1억 2000만원으로 30개 선정기업에 해외규격 인증획득 비용의 70%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준다.

지원하는 인증 종류는 275개로 CE(유럽공동체 마크), NRTL(미국국가인정시험소), FDA(미국식품의약품국), RoHS(유럽전기·전자장비 유해물질 사용제한), CCC(중국필수 인증) 등이다.

지원대상은 성남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며 오는 17일까지 지원 신청서, 수출실적 확인서, 고용인원 증빙서류 등을 갖춰 성남시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업체는 4월 초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한편 시는 2001년부터 해외규격인증 지원 사업을 펴 지난해까지 383곳 중소기업에 14억 7000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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