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35%, 부정률은 59%로 나타났다. 3월 대비 긍정률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부정률은 1%p 소폭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35%) vs 민주당(33%)’로,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인 2%p 앞섰다. 3월 대비 민주당은 변동이 없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3%p 하락하면서 격차(5%p → 2%p)가 다소 좁혀졌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5%(-) vs 잘못함 59%(▼1)”, 부정률 24%p 높아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35%(매우 19%, 다소 16%) vs 잘못함 59%(다소 12%, 매우 47%)'로, 부정률이 24%p 높았다(무응답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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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대비 긍정률은 변동이 없었고, 부정률은 1%p 소폭 하락했다. LH 투기 의혹이 불거지기 직전인 2월 말(긍정 47% vs 부정 49%) 이후 두 달 연속 횡보하는 가운데 ‘LH 사태’와 4.7재보선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대별로 △18/20대(긍정 30% vs 부정 58%) △30대(39% vs 55%) △40대(47% vs 50%) △50대(34% vs 63%) △60대(28% vs 70%) △70대+(31% vs 61%) 등 40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서 부정률이 더 높았다.
세대 하위그룹별로 △40대 여성(긍정 50% vs 부정 46%)만 긍정률이 다소 높았고, △18/20대 여성(37% vs 49%) △30대 여성(41% vs 52%) △40대 남성(44% vs 53%)을 포함한 다른 그룹에서는 부정률이 모두 높았다.
문 대통령 핵심 지지기반이었던 2030여성과 40대/남성 그룹도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호남(긍정 54% vs 부정 38%)에서만 긍정률이 높았고, △서울(34% vs 62%) △경기/인천(39% vs 57%) △충청(36% vs 59%) △대구/경북(22% vs 68%) △부울경(24% vs 69%) △강원/제주(34% vs 63%) 등 다른 지역에서는 부정률이 모두 높았다.
성향별로 △보수층(긍정 16% vs 부정 81%)과 △중도층(27% vs 59%)에서는 부정률이 훨씬 더 높은 가운데 △진보층(긍정 65% vs 부정 32%)의 1/3가량도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정당지지도
“민주당 33%(-) vs 국민의힘 35%(▼3)”, 격차 다소 좁혀져
정당지지도는 35%를 얻은 국민의힘이 33%에 그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2%p 소폭 앞선 가운데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등으로 나타났다(기타 정당 1%, 무당층 21%).
3월 말 대비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고,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가운데 양당 격차는 3%p 좁혀졌다.
세대별로 민주당은 △30대(민주당 36% vs 국민의힘 29%) △40대(45% vs 23%), 국민의힘은 △18/20대(25% vs 34%) △50대(31% vs 38%) △60대(26% vs 49%) △70대+(29% vs 41%)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호남(민주당 62% vs 국민의힘 12%)에서만 우위를 보였고, △서울(28% vs 34%) △충청(31% vs 35%) △대구/경북(19% vs 40%) △부울경(24% vs 45%) △강원/제주(30% vs 41%)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보인 가운데 △경기/인천(35% vs 36%)에서는 1%p차 접전을 펼쳤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3월 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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