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자살예방 프로그램 ‘너도 나도 소중해’ 운영 성과 인정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지난 26일 보건복지부 주최 ‘2025년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두마보건진료소가 건강 증진 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어유지보건진료소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이다.
이번 성과대회는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국 1,895개 보건진료소의 일차의료 및 건강증진사업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두마보건진료소는 올해 ‘우리마을건강충전소 특화사업’을 통해 고령층을 위한 자살예방 프로그램 ‘너도 나도 소중해’를 운영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마, 백연, 어유지, 영장 보건진료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총 53명을 대상으로 48회에 걸쳐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 자살행동척도(SBQ-R), 사전·사후 설문 등을 활용하고, 우울감 완화 신체 활동, 공동체 형성, 생명존중 교육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의료취약지역 주민 특성을 반영한 건강 문제 해결을 시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현재 두마, 백연, 웅담, 어유지, 영장, 문지, 야당 등 7개 보건진료소를 운영하며, 의사 배치가 어려운 지역에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경미한 의료행위와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