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전액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오는 9월 28일 오후 3시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립발레단의 ‘Fly Higher with KNB –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출연하는 70분간의 전막 발레로, 발레 ‘해적’의 주요 장면을 해설과 함께 구성해 이해도를 높였다.
공연에 앞서 국립발레단 청소년 예술체험 프로그램 ‘꿈나무교실’ 종강 발표회가 열려 태백(17명)·영월(5명) 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7개월간 연습한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관람은 48개월 이상 가능하며, 전석 2만 원이다. 문화사랑회원 사전예매는 9월 1일 오전 9시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 사무실에서 현장 예매로 진행되고, 일반 예매는 9월 2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인터파크, ‘태백’ 검색)과 현장에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국립예술단체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발레 교육과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 전액은 국립발레단이 태백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해 국립예술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협력사업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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