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밀집 상황·심폐소생술 등 5개 부스 운영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는 화재와 인파 밀집 등 생활 속 위급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동작 안전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청 1층 앞마당에서 열린다. 대상은 어린이, 어르신,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을 비롯해 일반 주민이다.
구는 화재안전, 시설안전, 보건안전 등 5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화재안전 분야에서는 물 소화기 사용법과 완강기 탈출법, 연기·사이렌·비상구를 활용한 대피 체험이 진행된다. 시설안전 분야에서는 다중밀집 상황을 연출해 행동 요령과 비상 대처법을 교육한다. 보건안전 분야에서는 QCPR 장비를 활용해 심폐소생술 압박 횟수와 정확도를 측정·실습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소화패치, 방연마스크 등 교보재가 제공되며, 동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행사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구민이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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