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박유민 기자] 현재 제9호 태풍 ‘찬홈’이 북한지방을 지나가면서 그 간접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으며 아침에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강원영서남부는 내일(14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밤 사이 태풍 찬홈의 영향으로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오늘(13일) 아침 7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윗세오름 1432.5mm의 폭우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리산(산청) 392.5mm, 뱀사골(남원) 304.5mm, 화개(하동) 232.5mm, 사내(화천) 118.5mm, 인천 강화 90.0mm, 대곶(김포) 53.0mm, 능곡(고양) 47.5mm, 광탄(파주) 46.0mm 가량 내렸다.

오늘 하루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5도에 5~20mm, 남부지방 5mm 미만, 북한 20~60mm 가량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바다날씨는 현재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4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 서해안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강릉 30도, 대전, 전주 26도, 대구 28도 등을 보일 전망이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