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야호 장미원 여울장터’ 전경.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백년시장과 장미원골목시장에서 지역 상인회 주관으로 야시장 축제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전통시장을 무대로 주민과 상인,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여름맞이 특별 축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여름밤 무더위를 식히는 도심 속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 백년시장 ‘백야시장 축제 시즌2’ – 미식과 가족 체험이 가득한 금요일 밤
7월 11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백년시장 아케이드 구간에서는 ‘백야시장 축제 시즌2’가 진행된다.
강북구 대표 행사인 ‘백맥축제’로 활기를 더해온 백년시장은 이번에도 먹거리 중심의 ‘백년 미식투어’를 통해 다양한 전통시장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투 스티커, 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어린이 체험, 경품 추첨 이벤트, 무대 공연과 주민 참여형 무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 장미원골목시장 ‘야호~ 장미원 야시장 3탄’ – 골목에서 즐기는 문화공연
7월 12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장미원골목시장 일대에서 ‘야호~ 장미원 야시장 3탄’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 부스와 맥주 나눔 부스, 상인회 난타 공연, 전자바이올린, 락밴드 무대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되며, 방문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키다리아저씨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등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야시장 축제가 전통시장이 장보는 공간을 넘어 지역과 소통하는 생활문화의 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여름밤 야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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