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동작구 사당동 노후 저층 주거지가 공공성과 사업성을 갖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구는 지난 3일 열린 서울시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사당1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당12구역(사당동 288번지 일대)은 제1종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되며, 용적률 249.95%를 적용받아 총 642세대(임대 115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구는 대상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사당로14길 ▲사당로16마길 등 2개 도로 폭을 확장하고, 공공보행통로와 까치산 근린공원 등산객을 위한 보행자 전용도로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단지 내 ▲어린이보육시설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주민공동시설을 마련하고, 개방형 커뮤니티 광장을 구축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생활 SOC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당초 계획했던 공영주차장 대신 ‘공공지원시설(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을 배치, 공공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고시, 통합심의 등 후속 절차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동작의 지도를 빠르게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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