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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해운대구가 청사포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청사포에 해녀가 산다>를 발간했다.
‘청사포에 해녀가 산다’에는 투박하지만, 정감 있는 말투로 풀어낸 8명 해녀의 이야기와 이들이 기억하는 청사포의 어제와 오늘이 담겨 있다.
물안경, 연철, 호미, 빗창, 태왁 등 해녀들의 필수품을 그림과 함께 설명한 ‘해녀도감’, 해녀들에게 선택받은 유일한 선장의 이야기도 눈길을 끈다.
구는 주민의 인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인문학 골목길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청사포 이야기 만들기 주민모임이 ‘도심형 어촌마을 청사포 스토리텔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책에 실린 30여 점의 사진을 전시하는 ‘해녀 이야기 전시회’도 19일까지 청사포 인디프레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편 청사포는 해운대 4개 포구 중에서 어촌마을의 원형을 잘 보존한 곳으로 해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청사포 어촌계에 등록된 해녀는 45명이고, 전업으로 물질하는 해녀가 15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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