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법무부 부산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약 800평(2644㎡) 규모의 자체농장에서 수확한 유기농 감자를 소외계층에게 무상으로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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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회봉사자 44명과 보호관찰 분과 위원들은 감자 20kg들이 350박스(시가 1050만원)를 직접 수확하고 포장해 부산지역 40개 사회복지시설과 관내 소외계층들에게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회봉사대상자 A씨(남, 45세)는 “처음 농사를 지어 많이 서툴렀지만 4개월간 정성껏 일군 감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영종 부산준법지원센터장은 “사회봉사자가 땀 흘려 직접 농사지은 농작물을 소외된 이웃에게 무상으로 기증함으로써 지역사회 취약 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부산준법지원센터는 2011년도 이후 자체 유휴지를 활용, 매년 감자, 무, 배추 등 여러 농작물을 사회봉사자들이 직접 재배하여 소외계층에게 기증해 주변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농산물은 약 725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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