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어센스 관계자가 실내 점검용 드론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
[로컬세계=이영원 기자]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드론을 이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고양특례시 컨소시엄이 ‘2022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주관)’을 시작한 것이다.
고양특례시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점검 및 환경관리에 드론을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사업은 국비 12.5억원을 지원받아 3개 분야 6개 실증서비스 ▲열 수송관 안전점검 ▲실내외 시설물 노후화 점검 ▲발전소 주변 대기 측정 실증 ▲열섬 지도 제작 ▲IOT 드론 스마트팜 솔루션 구축 ▲하천 환경 모니터링 등이 추진된다.
현재 시는 1기 신도시 등의 노후 건물과 시설물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인스, ㈜무한정보기술, ㈜에어센스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드론으로 수집한 정보를 AI를 활용해 분석한 후 기존 재난 대응 체계를 보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4월부터 ㈜에어센스와 함께 고양종합터미널 내 대형 조형물, 엘리베이터, 변전실 등 내부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현재 데이터 분석, 시설물 3D 맵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
▲ 드론을 활용한 엘리베이터 실내점검. 고양시 제공 |
드론은 탄소중립 핵심과제 ‘그린인프라’ 구축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현재 드론을 활용해 발전소 주변 대기 측정 실증, 열섬 지도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9월 중 대기 측정을 위한 드론 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대기환경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함으로써 폭염피해 취약지역을 밝히고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농경지에도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농법이 도입된다.
![]() |
▲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 고양시 제공 |
시는 ㈜아쎄따와 함께 사물인터넷 기반 방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벽제농협과 스마트 방제 앱 및 솔루션에 관련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며 현재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스마트 방제 앱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하천 환경을 지키는 데도 드론이 투입된다.
시는 창릉천에 ㈜쿼터니언과 함께 드론을 활용해 ▲위험수목 ▲침수 피해 ▲교량 하부 불법 취수 ▲화재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드론은 현재 특별비행승인을 준비하고 있으며 8월 중 비행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고양시는 드론산업 육성 활성화를 위해 작년 개장된 고양대덕드론비행장에 TS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 상설실기시험장에 최종 선정되어 9월 중 시험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고양드론앵커센터 준공, 고양시 UAM클러스터 연구 용역을 진행하는 등 대한민국 드론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