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개최된 강북구 제6회 민주시민골든벨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지난 21일 강북웰빙스포츠센터에서 ‘제6회 강북구 민주시민골든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83명이 참가해, 초등 도덕·사회 교과서 내용을 중심으로 한 문제와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강북구의 주요 역사 장소와 인물, 사건을 주제로 한 문제도 출제됐다.
참가자들은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과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겨루며, 공동체 의식과 권리‧의무 등 민주시민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자는 총 10명이다. 화계초 윤지현 학생이 최우수상인 서울시장상을 수상했고, 삼각산초 박시윤, 수유초 황서연 학생이 우수상인 서울시교육감상을 받았다. 장려상인 강북구청장상은 번동초 김태율 학생을 포함해 7명에게 수여됐다.
현장에는 학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근현대사기념관의 ‘독립운동가 알GO! 역사 뽑GO!’를 비롯해 가상현실(VR) 체험, 3D 펜 그리기, 포토존 등이 마련됐으며, K-pop 커버댄스와 벌룬 마술 등 축하공연도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민주시민골든벨은 단순한 퀴즈대회를 넘어 미래 세대가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민주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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