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긴급 보수 지원사업 선정 단지’ 공사전·후 사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관내 소규모 임의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긴급 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건축물 안전점검 결과 ‘미흡’ 또는 C·D등급 이하로 판정된 공동주택 가운데, 공용시설물에서 발생한 누수나 전도 등 긴급한 안전 위험 요소에 대해 신속한 보수 공사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150세대 이상의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이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위반건축물은 제외된다.
보조금은 총 공사비의 60% 이내, 단지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옥상 방수, 외벽 도색 등 일반적인 유지보수 공사는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신청은 해당 단지 대표자가 오는 9월 30일까지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가 마감되며, 이메일 접수 시에는 유선으로 수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 시 제출 서류는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동의서 등을 포함하며, 이후 현장 조사와 심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주택과 공동주택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주거지 내 예상치 못한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은 주민의 안전과 생활 안정에 직결된다”며 “지원이 필요한 단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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