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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온스테이지는 국내외 관람객의 접근성이 용이한 4개의 공연장에서 매일 11~12회의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매회 국내외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중 오는 21일, 무형문화재인 동래고무, 동래한량춤의 예능보유자가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부산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들 공연은 부산 예술의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용 공연으로 꼽힌다.
이 공연은 40여명의 단원들이 출연해 동래고무, 학춤, 동래입춤, 장고춤, 지전춤, 동래한량춤, 부산시민대동춤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동래고무'는 고려시대 초기 궁중여악을 관장했던 교방청 여기들에 의해 행해졌던 향악정재의 하나인 무고가 동래관아의 교방으로 전해 내려온 북춤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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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한량춤'은 양반들이 일상생활 속에서의 멋과 여유로움을 즐기며 추었던 춤으로서 춤의 형태는 동래덧배기춤이 그 바탕이 된다.
특히 온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문화가 발달했던 동래 지방에서 행해진 춤과 노래는 일반 서민의 대중적 수준을 넘어 예술적 차원에 까지 도달한 부산지역 대표적인 민속춤 중의 하나이다.
'부산시민대동춤'은 일반시민을 위한 춤으로 민족적 주체성을 가진 한국의 전통적인 민요와 춤사위로 우리 지역의 토속적인 춤사위에 뿌리를 두고 만든 건전한 단결무용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사단법인 한국무용협회 부산광역시지회 부산무용단은 무용의 발전 및 무용가 상호간의 친목도모 및 국제적 무용예술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1963년에 결성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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