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지역 단체 이용료 40% 감면…가족 피서지로 인기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물놀이 시설의 운영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양지읍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물놀이장을 당초 오는 23일에서 9월 6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물놀이장은 7월 17일 문을 열었으며, 당초 8월 23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처서 이후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운영기관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14일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기간에는 평일의 경우 100명 이상 단체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주말에는 개인과 가족 단위 이용객도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은 시설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휴게시간이다.
물놀이장에는 70m 길이의 에버슬라이드와 대형 물놀이장 2곳, 유아용 물놀이장 2곳이 마련돼 있다. 가족 탈의실과 선베드, 그늘 쉼터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용인시는 올해부터 용인시민과 용인 소재 단체의 청소년수련원 수영장·썰매장 이용료를 40% 감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관련 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할인 혜택과 폭염의 영향으로 이용객도 크게 늘었다. 7월 17일부터 8월 21일까지 36일간 물놀이장을 찾은 이용객은 87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82명보다 2292명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용객 증가와 시민들의 호응을 고려해 운영 기간을 연장했다”며 “막바지 더위를 가족과 함께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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