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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최근 백일해가 전국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관리 홍보 및 유행 대비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으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된다.
올해 들어 경북 1918명, 의성군 23명으로 소아 및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발생한 만큼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보건교사를 통해 예방수칙 포스터와 동영상 배포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어린이집·유치원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해 유행에 선제적 대비를 강화한다.
예방관리 교육은 백일해의 정의 및 주요증상, 적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포함한 예방관리법,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한 5대 예방 수칙이다.
아울러 적기 예방접종(생후 2-4-6개월) 및 추가접종을 독려하고, 자체 사업의 일환으로 의성군 내 주소지를 둔 등록된 임신 3기(27~36주) 임신부(가족 3명 포함) 93명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호흡기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는 시기로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하고 일주일 이상 기침이 지속되거나 확진자와 접촉 후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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