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경북 영양군 석보면 석맥청년회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지난 21일 석보면 6개 마을 화재 취약계층 400가구를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화기 설치는 영양주민풍력의 기부로 마련됐으며, 석맥청년회 회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설치 작업을 진행했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분출하는 방식으로, 일반 소화기보다 빠른 초기 진화가 가능해 화재 피해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장훈 석맥청년회장은 “최근 석보면 산불을 계기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됐다”며 “2023년부터 이어온 소화기 설치 봉사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맥청년회는 그동안 봉사활동과 환경정화, 마을 안전 사업 등 석보면의 안전과 공동체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김미경 석보면장은 “석보면민을 먼저 생각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석맥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에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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