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7일부터 강화읍사무소 민원실에 ‘강화수도사업소 상수도 이동 민원창구’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강화군은 최근 수 년간 지속된 가뭄에 따른 지하수 고갈로 상수도 보급이 확대되고 교동연륙교 개통으로 도서지역 급수 수요가 늘어 신규 급수공사 신청 등 상수도 민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13개 읍·면 전역을 관할하고 있는 강화수도사업소가 남부지역인 길상면 온수리에 위치하고 있어 강화읍 등 북부지역 주민들이 사업소를 방문해 민원을 처리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강화수도사업소 민원 중 북부지역 민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내외로 분석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강화군 북부지역 상수도 민원인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강화군의 협조를 받아 ‘상수도 이동민원 창구’를 설치한 것.
강화수도사업소 직원들이 이동민원 창구에서 교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면서 급수공사 접수, 급수 중지, 누수 감면, 이사에 따른 수도요금 정산 등 주요 상수도 민원을 처리한다. 또한, 즉시 처리가 어려운 사항은 접수해 업무담당자에게 인계해 처리할 예정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강화읍사무소 상수도 이동 민원창구 운영으로 강화 북부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일부라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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