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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금정구 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한 달간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여성발달장애인 권리증진교육인 ‘여심저격’ 수강생과 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든든서포터즈’가 수업시간에 만든 소품들을 선보이는 ‘여심저격 수강생과 든든서포터즈가 함께하는 전시회 & 플리마켓’이 그것이다.
여성발달장애인들과 ‘든든서포터즈’는 지난 5월부터 매주 요리, 영화관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수업을 함께 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 결실인 천연비누·가죽팔찌·손세정제·비즈공예품 등 소품을 저렴하게 전시·판매 중이다. 수익금은 금정구 여성발달장애인의 안전을 도와줄 호신 벨 손전등 배부에 쓰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수업시간에 만들었던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니 내가 직접 만들었다는 사실이 실감나지 않는다”며 “서포터즈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 시간이 더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최인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매주 도우미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여성발달장애인과 대화하고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간의 거리감이 없어진 느낌”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심저격’은 서금사회동·부곡권역의 여성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소통과 권리증진·성교육·자조모임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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