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61%(▼8) vs 잘못함 34%(▲7)”
정당지지도 “민주당 45%(▼3) vs 정의당 15%(▲3) vs 한국당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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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61%(▼8) vs 잘못함 34%(▲7)” |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국내 여론조사기관 중 유일하게 선거일 예측조사를 발표해온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7월말 정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6월말 대비 8%p 급락한 61%로, 지난 1월말 59%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반면, 부정률은 34%로 지난 1월말 3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은 6월말 대비 3%p 하락한 45%로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정의당은 3%p 상승한 15%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13%에 그친 한국당을 제치고 처음 2위로 올라섰다.
■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61%(▼8) vs 잘못함 34%(▲7)”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61%) vs 잘못함(34%)’로, 지난 6월말 대비 긍정률은 8%p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7%p 급등했다(무응답 : 4%).
문 대통령 지지율 61%는 지난 1월말 가상화폐·남북단일하키팀 논란 등으로 59%를 기록한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6월말 대비 ▲호남(잘함 83% vs 잘못함 16%)을 제외한 전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남성(↓10) ▲30대(↓11) ▲50대(↓14) ▲70세 이상(↓10) ▲서울(↓11) ▲충청(↓10) ▲대구/경북(↓12) ▲강원/제주(↓24) ▲바른미래당(↓18) ▲정의당(↓16) ▲무당층(↓10) 등에서 하락폭이 두 자릿수로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45%(▼3) vs 정의당 15%(▲3) vs 한국당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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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5%(↓3) ▲정의당 15%(↑3) ▲한국당 13%(↓7) ▲바른미래당 6%(↑1) ▲민주평화당 1%(↓3)순으로 나타났다(괄호 안은 6월말 대비 등락 폭).
민주당은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한국당도 대선 직후인 작년 5월말과 같은 13%로 급락한 반면, 정의당은 역대 최고치인 15%로 한국당을 2%p 앞서며 처음 2위로 올라섰다.
지역별로 정의당은 ▲경기/인천(정의당 16% vs 한국당 13%) ▲충청(17% vs 12%) ▲호남(21% vs 4%) ▲부산/울산/경남(17% vs 13%) ▲강원/제주(23% vs 5%) 등에서 한국당을 앞섰다.
6.13 지방선거 압승 이후 오히려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것은 예사롭지 않은 현상으로, 이 같은 추세는 정부여당이 민생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때까지 당분간 이어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7월 29~30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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