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 황연동은 설 명절을 맞아 떡국 나눔을 펼치고 한 주민은 손뜨게 수세미를 기부하는 등 시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졌다.
♦ 황연동 통장협의회, 설맞이 홀몸 어르신 떡국떡 나눔 행사 추진

황연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4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고령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떡국떡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황연동 통장협의회 회원들과 동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하였으며,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대상 196세대에게 떡국떡(1.1㎏)을 전달했다.
김정애 회장은 “설명절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통장님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황연동 주민, 손뜨개 수세미 200개 기부

황연동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지난 16일 황연동에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전해 달라며 직접 만든 손뜨개 수세미 200개를 기부했다.
익명을 요청한 지역주민은 “정성을 들여 만든 손뜨게 수세미가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 나눔을 통해 훈훈한 명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연동 관계자는 “정성으로 만든 수세미를 지역의 이웃들에게 나누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받은 손뜨개 수세미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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