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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5년 한완상 한적 총재가 컴퓨터로 제11차 이산가족상봉 1차 후보자 300명을 선정하고 있다.<사진출처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으로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 일정이 합의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오늘(9일) 상봉 후보자 500명을 추첨한다.
한적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적십자사 본사 회의실에서 인선위원회를 열고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선정기준을 결정한다.
이어 오전 11시30분부터 결정된 선정기준에 따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상봉 후보자 500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후보자 추첨은 지난 8일까지 등록된 이산가족 신청자 가운데 생존자 6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통상 고령자와 직계가족 우선원칙을 적용한 무작위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적은 이날 추첨을 통해 최종 상봉 인원의 5배수인 500명을 1차 상봉 후보자로 선정한 뒤 건강상태 및 상봉 의사 등을 확인해 절반인 250명을 뽑아 북측과 생사확인 의뢰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후 북측으로부터 이산가족 명단을 받아 생사 확인 등을 거쳐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추석계기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다음달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2박3일씩 1차와 2차로 나뉘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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