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7일부터 구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내 복지시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나눔창고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구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를 통해 선정된 특화사업으로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이웃과 공유하고 나눔 및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안에서 이웃도 돌보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행복나눔창고는 평일 근무시간에 상시 운영되며 보건지소 내에 위치해 1회 방문으로 진료, 건강상담 및 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받으실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비치된 물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 내방 후 물품을 수령하거나(1인 3점이내)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팀 직원이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을 하게 된다.
김종범 민간위원장은 “구천면 행복나눔창고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묻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희정 공공위원장(구천면장)은 “나눔창고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따뜻한 마음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며 “주민 스스로 지역복지의 주체가 되어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나눔창고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특화사업으로 영양가득 간편식품지원, 영양듬뿍 반찬지원, 어르신 보행보조기 실버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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