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보급률 61.3%까지 확대 전망
농촌지역 기반시설 확충·주거환경 개선 기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2026년도 하수도 분야 사업으로 신규사업 2건 8억원, 계속사업 3건 80억원 등 총 8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의성군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쾌적한 생활여건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사업 가운데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공공하수도 미보급지역의 처리구역을 넓혀 더 많은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의성관거 3단계 정비사업(총사업비 130억원, 의성읍 오로·치선·팔성·원당, 봉양면 분토·문흥) △안계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196억원, 안계면 양곡·시안, 단북면 연제·정안·성암) 구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계속사업으로는 △안평박곡 △신평교안 △다인삼분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의 부족한 하수도 기반시설이 확충된다. 이를 통해 인근 하천 수질 개선, 악취 제거, 정화조 폐쇄 등 주민 생활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현재 의성군은 공공하수처리시설 5곳과 소규모 처리시설 8곳 등 총 1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수도 보급률은 55% 수준이다. 이번 사업들이 준공되면 보급률은 61.3%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는 의성군 하수도 사업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원 확보를 통해 하천 수질 개선과 주거환경 향상 등 군민 삶의 질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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