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비안면은 지난 2일 감염병 안전마을로 지정된 서부1리와 산제2리 주민을 대상으로 ‘여름철 감염병 예방교실’을 운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성군보건소와 협업해 감염병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총 4회기 중 이날은 세 번째 교육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예방교실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의 주요 증상과 예방법,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기침 예절 등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방역수칙이 안내됐다.
특히 진드기 감염 예방을 위해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풀숲 피하기 ▲외출 후 샤워 및 세탁 등의 행동 수칙이 강조됐으며, 야외활동 후 10일 이내에 발열·근육통·가피(딱지)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안내했다.
장금순 비안면장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 속 실천에 있다”며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