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김경일 시장이 관내 대규모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고온 상황 속에서 온열질환 등 근로자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조치다.
김 시장은 지난 11일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운정3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4곳의 대규모 공사 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황, 근로자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현장 내 휴게시설과 작업 환경을 둘러보며, 폭염 속에서도 근로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충분한 물 제공 ▲그늘 및 바람 확보 ▲적절한 휴식 ▲보냉장구 사용 ▲응급조치 체계 등 폭염 대응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도 세밀히 점검했다.
김경일 시장은 “폭염에 취약한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야 한다”며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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