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청소년 희망챌린지를 개최하였다.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사장 신미경, 이하 ‘예치원’)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진흥공단’)과 공동주관하고 서울시경찰청의 후원으로 ‘2025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하는 희망챌린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본 행사는 지난 5월 31일(토)부터 1박 2일간 진행되었으며,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치유와 회복, 가족 간 유대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청소년 희망챌린지를 개최하였다. 사진제공=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프로그램은 ▲ 회복 경험담 발표 ▲도박중독 관련 토크 콘서트 ▲ 예술치료(대구가톨릭대학교 DCU 예술치료센터 제공) ▲ 활동프로그램(레일바이크 체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토크 콘서트에는 도박중독 회복자,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경찰관, 전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이 참여하여, 불법도박의 위험성과 현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를 통해 참여자들은 도박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회복을 향한 동기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예치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이 협력해 도박문제에 노출된 청소년과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 문제해결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진흥공단, 서울시경찰청 등의 관련기관과 협력을 지속하고, 성인 회복자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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