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투입 시설 새 단장, 특화상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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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구는 반송큰시장 시설 새 단장과 특화상품 개발에 나선다.<사진=해운대구 제공> |
[로컬세계 부산=김의준 기자]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16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이에 구비를 더해 총 30억 원으로 반송큰시장 시설 새 단장과 특화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부산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시비 10억원, 구비 10억원, 반송큰시장 자부담 2억 원 등 모두 22억 원으로 상인들의 숙원인 아케이드를 재설치한다.
아케이드는 햇빛과 비를 막아주는 상점가 지붕으로, 반송큰시장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개 구간에 아케이드를 설치했다. 올해 재설치하는 곳은 지난 2009년에 공사한 110m 구간이다.
부식이 심한데다 파편이 떨어져 시장 이용객이 상처를 입는 등 재설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4억 8천만 원, 시비 1억 6천만 원을 받았다.
여기에 구비 1억 6천만원을 더해 모두 8억원으로 반송큰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만든다. 이 사업은 상인회와 함께 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는 반송큰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상품과 핵심 점포를 개발하고, 해운대수목원 나들이 필수품 ‘반송 큰 캠핑 박스’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해운대수목원, 삼절사, 반송큰시장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즐기고 배우며 맛보자’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운대수목원에서 자연을 즐기고, 삼절사에서 역사를 배우며, 노포에서 60년 전통 반송큰시장의 손맛과 레트로 간식을 맛보고 내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송큰시장을 누구나 가고 싶은 특색있는 문화관광시장으로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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