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19일 의성군 청년센터에서 ‘2025년 의성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권리 보장과 정책 공감대 형성,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 간담회와 설문을 통해 청년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특히 ‘청년이 가치(Value)사는 의성’이라는 부제를 내세워 청년과 군민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꾸려졌다.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열린 ‘지자체 특화형 청년정책 세미나’에는 학계와 정책 전문가, 청년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친화적 정주 환경 조성 △문화·여가 인프라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논의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했다.
또한 청년정책 추진에 기여한 지역 청년단체와 읍·면 청년회 소속 유공자 13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문화·소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년과 어르신, 가족 단위 참석자들은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의성’의 공동체 가치를 되새겼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청년 정책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 자리 잡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군은 앞으로도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과 세대 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미래는 청년들과 함께 성장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설계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주거·문화가 선순환하는 기반을 마련해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