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무료검진 받으세요”.(북구보건소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올해부터 만 50세 이상 대상자는 대장암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산 북구보건소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기존에는 위암, 유방암, 간암, 대장암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만 무료로 검진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국가 대장암검진에 드는 비용을 전액 건강보험에서 부담토록 해 자궁경부암을 포함해 누구나 전액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북구보건소 덕천보건지소는 대장암 검진 홍보와 수검률 증진을 위해 대장암 검진용기(분변통)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검진용기는 보건소 1층 민원 접수대와 동주민센터 13곳에 비치돼 있다.

대장암 검진은 1차 분변잠혈반응검사(대변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추가적으로 대장 내시경 또는 대장이중조영 촬영검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로 매우 높다"며 "이 때문에 초기에 건강생활 실천과 함께 건강검진을 제때 받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