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 “지역 문화예술 위상 높인 성과”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국제 규모 합창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합창 음악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서울 관악문화재단 산하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인천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KICC)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그랑프리 경연 무대에 진출했다.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는 세계 각국 합창단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경연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 코스타리카 등 해외 12개국을 포함해 총 74개 합창단이 참가해 민속 음악, 혼성 합창, 어린이 합창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기량을 겨뤘다.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은 그레고리안 전통을 바탕으로 한 ‘Confitemini Domino(주께 감사하라)’와 ‘Lux Aeterna(영원한 빛)’를 선보이며 섬세한 음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전체 참가팀 가운데 상위 9개 팀에게 주어지는 그랑프리 경연 무대 진출팀에 선정됐다.
그랑프리 경연에서는 정남규 작곡가의 합창곡 ‘등대’를 연주하며 해외 합창단들과 함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소홍삼 관악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국제 합창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그랑프리 경연에 진출한 것은 단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예술적 역량이 만든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무대를 통해 관악구 문화예술의 위상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6년 창단된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은 정기연주회와 지역 문화행사, 국내외 합창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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