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방치 빈집·폐축사 정비… 27일까지 신청 접수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주거 환경의 작은 불편을 줄이는 일이 결국 지역의 경쟁력을 키운다. 화천군이 노후 공동주택과 방치된 빈집 정비에 나서며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 내 공동주택 공용시설 개선과 빈집 등 노후주택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매년 연초 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정주 환경과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군은 사용 승인 후 10년이 지난 공동주택 가운데 노후 정도를 고려해 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용시설 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어린이 놀이터, 보안등, 경로당, 상하수도 및 쓰레기 수집시설, 노후 건물 도색, 주민 안전과 직결된 긴급 보수 사항 등이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군청 민원봉사실 주택 담당 부서에서 받는다.
이와 함께 화천군은 내달부터 11월까지 2026년 빈집 등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1년 이상 거주자가 없거나 장기간 방치된 주택을 비롯해 폐축사, 폐농업용 창고 등이 대상이다. 미관을 해치고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건축물을 정비해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동시에 꾀한다는 취지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빈집 정비사업의 보조금 지급 기준과 비율은 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주택 공용시설 개량과 빈집 정비는 미관 개선은 물론 군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눈에 띄는 대형 개발보다 일상의 불편을 덜어내는 정책이 주민 체감도는 더 크다. 노후 공동주택과 빈집 정비는 안전과 삶의 질을 동시에 잡는 기초 행정의 영역이다. 화천군의 이번 사업이 단발성 정비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정주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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