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가 이달 3일부터 15일까지 관내 18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 어르신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회장 및 임원진, 각 읍면 분회 임원들이 함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경로당 운영상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간담회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경로당이 무더위 쉼터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안내를 병행하고 있으며, 냉방기기 점검, 폭염 대응체계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건의사항을 중점적으로 접수하고 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조치와 시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어르신 복지 향상의 출발점”이라며 “경로당이 건강한 소통과 돌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 개선과 무더위 대응에 군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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