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범조 전 안평초등중흥회장, 2년째 나눔…올해 안마의자 2대 기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에서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와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한 맞춤형 나눔이 잇따르고 있다.
봉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9일 신규사업인 '행복을 짓는 경로당 밥솥 나눔 사업'을 통해 관내 경로당 18곳에 전기밥솥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노인회의 의견을 반영해 평소 지원이 쉽지 않은 물품을 선정·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체는 수요조사를 거쳐 전기밥솥을 지원 품목으로 정하고 각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전달했다.
황순복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고민해 의견을 듣고 밥솥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평면에서는 한 주민의 지속적인 기부가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송범조 전 안평초등중흥회장(83)은 지난해 안평면분회 경로당에 노래방기기를 기부한 데 이어 올해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안마의자 2대를 기부했다.
송 회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해에는 노래방기기를, 올해는 안마의자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안평면분회는 기부받은 안마의자를 경로당에 비치해 어르신들의 휴식과 건강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어르신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경로당을 비롯한 생활 현장의 수요를 세심하게 살피고,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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