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현수막 전면 교체로 5대 공약 알리기 나서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진보당 단일후보인 노정현 연제구청장 후보가 연제구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밝혔다.
노정현 후보는 27일 연제구 관내 전체 선거 현수막을 5대 주요 공약을 알리는 내용으로 교체하며, 연제 발전을 위한 각오를 드러냈다.
노 후보가 제시한 5대 핵심 공약은 ▲예산 100억 원, 어디 쓸지 주민이 직접 결정 ▲모든 상가 100%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청년 스펙 쌓기를 위한 청년 공공 인턴 채용 ▲출근 전용 공공버스 도입 ▲병원 동행 돌봄 서비스 '아픈아이돌봄센터' 설립이다.
1호 공약은 ‘예산 100억 원, 어디 쓸지 주민이 직접 결정’이다. 현재 주민참여예산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나, 그 규모가 지자체 예산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연제구의 경우 2026년 예산에 편성된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2.25억 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이에 노정현 후보는 연제구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10%인 약 100억 원을 주민 요구안으로 우선 배정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후보는 "지난 5년간 10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연제주민대회」에 호응하여 다양한 주민 요구안을 내놓았지만, 제도적 한계에 막혔다"면서 "주민 민원과 요구가 연제구 예산서를 꽉 채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약인 ‘모든 상가 100%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제구 내 모든 상가를 업종 불문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하도록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년 3월 발표된 「온누리상품권 가맹의 매출 효과」 연구에 따르면, 가맹 직후 매출이 4% 증가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 효과가 증대되어 3년 차에는 평균 12%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었음이 확인된 바 있다. 현재 광주 서구는 100%, 인천 연수구는 93%의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세 번째 공약은 ‘청년 스펙 쌓기, 청년 공공 인턴 채용’이다. 현재 연제구가 추진 중인 연제형 일자리 사업은 시급이 최저임금 수준이며 고용 기간도 12주에 불과하다. 고용 인원 역시 10~20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고용 기간을 최소 1년 이상으로 보장하고, 인원도 50~100명 규모로 대폭 상향하여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 청년 인턴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 공약은 ‘출근 전용 공공버스 도입’이다. 교통 수요가 급증하는 출퇴근 시간대에 지하철역 거점과 교통 소외 현상이 발생하는 지역을 연결하는 셔틀형 공공버스(가칭 '연제 슝슝버스')를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병원 동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픈아이돌봄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이는 울산 동구에서 처음 시행된 사업으로, 리모델링과 임차료를 포함해 당시 총사업비가 2.3억 원 수준이었다. 노 후보는 "연제구가 맞춤형 돌봄을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노정현 후보는 "연제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을 남은 선거 기간에 현수막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들께 알려 나갈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연제구 예산이 두 배 늘었다. 문제는 늘어난 예산을 주민이 바라는 대로 쓰는 행정 솜씨다"라고 준비된 행정 일꾼임을 강조했다.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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