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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도로명주소 안내판. |
기존 교차로에 설치된 도로명판은 보행자가 아닌 차량 운전자를 위한 것으로 지상 2.5m~3m 위에 있고 일방향으로만 표시돼 정확한 도로명 식별의 어려움이 있었다. 또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이 분산 설치돼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는 2월 초부터 관내 주요 교차로 및 지하철역과 만나는 도로폭이 12m 이상이거나 왕복 2차선 이상의 교차로에 통합도로명 주소 안내시설을 설치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2월 말까지 81개소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며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가로 24cm, 세로 60cm 크기 부착형으로 십자형 이정표방식을 적용한다.
장애인 및 외국인을 위해‘보이스아이코드(Voice Eye Code)' 기법을 적용, 스마트폰으로 이 코드를 스캔하면 무선 인터넷이 안되는 곳에서도 위치정보안내 음성 서비스와 영어, 일어 등 외국어 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는 현재 위치 지도를 바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부착면에는 광택코팅의 신기술을 접목해 불법광고물의 부착을 원천 봉쇄시켜 도시 미관 및 쾌적한 거리 조성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설치비용이 개당 5만 2000원으로 종전 방식에 비해 55%의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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