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경기 파주시는 19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관계 부서 총괄회의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실행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점검·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김은숙 복지정책국장, 박기정 건축주택국장, 최만영 정무비서실장, 김영수 정책비서실장 등 관계 부서장 11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성매매집결지 토지·건물 매입 및 철거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 ▲성매매집결지 환경 개선 ▲성매매피해자 지원 등을 주제로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토지 및 건물 매입과 철거를 추진하고 있으며, 불법 건축물에 대해서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여행길 걷기, 올빼미 캠페인, 클리어링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반(反)성매매 공감대 형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공공안전 강화를 위해 CCTV 설치, 가로·보안등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거 부지에는 치유 정원과 텃밭을 조성하는 등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경일 시장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시민의 인식 개선과 관심, 참여가 중요한 동력"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남은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주시는 2025년을 '성매매집결지 폐쇄 원년'으로 삼고,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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