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주도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 모델 제시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11일 봉양면 일산자두골농촌체험휴양마을 일대에서 열린 2026년 봄 여행 특별전 ‘자두꽃 필 무렵’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반려인과 외국인 관광객 100여 명을 초청해 마을축제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을에서 보내는 가장 봄다운 하루’를 슬로건으로 한 행사에서는 자두꽃이 만개한 농촌 풍경 속에서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장대서원에서 자두밭으로 이어지는 꽃길을 산책하고, 주민들이 준비한 비빔밥과 배추전을 맛보며 농촌의 정취를 즐겼다.
특히 반려인을 위한 ‘멍푸치노’ 제공과 전문 촬영 프로그램, 자두밭 피크닉 공간 조성 등 맞춤형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다. 쑥 채취, 천연염색, 물김치 담그기, 향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마련돼 오감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체험과 체류 중심의 농촌관광 모델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주민 주도의 콘텐츠 개발과 신규 관광 수요 유입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김주수 군수는 “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직접 만든 의미 있는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의성의 계절 자원을 기반으로 한 농촌관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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