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 경찰이 태양광 발전사업에 투자하라며 노인 등을 속여 투자비를 가로챈 혐의로 한국인 38살 김모씨 등 40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조직원 중에는 김씨 외에도 여러 명의 한국인 용의자가 포함됐으며 이들이 사기로 얻은 부당이익은 총 20억엔, 우리돈으로 1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화, 팩스, 이메일 등을 활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특수사기’사건에서 한번에 40명이 체포된 것은 일본 역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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