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조윤찬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9일부터 요양기관의 평가 자료제출 편의성을 높이고 시스템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이원화(요양기관업무포털, E-평가자료제출시스템)된 적정성 평가 시스템을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적정성 평가 업무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요양기관이 평가자료를 제출하거나 평가결과를 제공받는 등 적정성평가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요양기관업무포털’을 통해 진행해왔다.
이후 평가 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요양기관 스스로 의료 질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돼 2014년부터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을 개발하고 설치를 희망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프로그램 설치를 지원했다.
‘E-평가자료제출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EMR)과 평가조사표 자동연계, 평가자료 실시간 작성.관리, 평가지표 산출을 통한 의료 질 관리, 다양한 통계자료 생성, 평가결과 조회 기능 등 요양기관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 위주로 구성됐다.
또한 시스템 이용 시 여러 화면을 닫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다중창 방식으로 개선하는 등 사용자 편리성을 높였고 시스템은 2단계(기관 로그인과 사용자 로그인)로 진행되며 사용자 로그인 할 때 핸드폰 인증(최초 1회)을 받도록 해 정보보안을 강화했다.
심평원은 ‘E-평가자료제출시스템’ 접속방법과 기능 안내를 위해 사용자 매뉴얼을 동영상과 책자로 제작·게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이용방법은 심사평가원 고객센터 또는 E-평가자료제출시스템 콜센터 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이기성 평가1실장은 “적정성 평가 업무 시스템이 통합됨에 따라 모든 요양기관에서 평가자료를 편리하게 제출하고 자율적인 의료 질 관리를 할 수 있어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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