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평가’에서 의성키움센터가 경북도 내에서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타 지자체로의 확산이 가능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의성군은 키움센터의 운영 성과와 주민 참여형 사업 추진 방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성키움센터는 안전교육, 손인형극, 베이커리·첼로 수업, 풋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돌봄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1층 놀이방은 인근 시군에서도 높은 방문율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은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시설 설계와 운영 방향에 반영했으며, 이 같은 주민 중심 접근 방식이 맞춤형 공간 구성과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또한 군은 보육 중심 공간을 기반으로 놀이·쉼·교류가 가능한 커뮤니티 인프라를 조성해, 아이와 어른이 함께 머물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 생태계를 마련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세대의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