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엔젤스예술단과 함께한 현장 체험형 공연…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다”

사단법인 자원봉사애원(이사장 김미은)은 리틀엔젤스예술단, 서울시와 함께 진행한 장애인 문화예술 배리어프리 공연배달 프로그램 ‘오늘은 나도 리틀엔젤스(오나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서울시 장애인 단체활동 및 행사 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서울시 내 장애인복지시설 및 특수학교 10곳에서 총 254명의 장애인과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공연은 지난 7월 2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진행됐다.
‘오나리’는 리틀엔젤스예술단 단원들이 직접 시설을 방문해 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장애인 참여자들이 소도구 체험과 기본 동작 배우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 시설 관계자는 “참여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덕분에 발달장애인들도 집중하고 즐길 수 있었다”며 “직접 찾아와 준 점이 특히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은 자원봉사자애원 이사장은 “전통예술을 함께 체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는 이 시간이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훈숙 리틀엔젤스 이사장도 “오나리는 예술의 울타리를 넓히는 여정”이라며 “전통의 숨결이 관객 마음속에 오래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원은 오나리 현장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며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로컬세계 / 고건웅 기자 gunya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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