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오는 설연휴 전.후 주말의 영향과 임시공휴일 27일 지정으로 연휴기간 중 교통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교통소통과 안전확보를 위한 단계별 특별교통관리에 돌입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설 연휴 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 300여명을 배치하여 소통관리를 실시하고,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전통시장 19개소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성수품 구매객이 몰리는 혼잡지역(전통시장 29개소, 대형마트 30개소, 백화점 10개소)에는 불법 주차 . 신호위반 . 꼬리물기 . 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강화한다.
그리고 영락·추모공원 등 공원묘지를 찾는 조기 성묘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교통관리도 병행한다.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터는 2단계 기간으로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 예상구간과 사고 우려지역 등에 교통경찰관을 증원 배치하여 소통관리를 실시한다.
정체 구간은 유관기관(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부산 . 울산 지역본부, 부산시 교통정보센터)과 협조하여 실시간 고속도로 소통상황 방송과 교통안내전광판(시내 93개소 / 고속도로 110개소)을 통해 문자를 현출함으로 고속도로 IC와 연계된 국도.지방도 우회 안내하여 교통량을 분산하고자 한다.
더불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요인과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갓길운행 등 얌체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한다.
시내도로 또한 주・야간 시간대 구분 없는 스팟 이동식 음주단속을 설 연휴기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건전한 명절문화 확립” 인식 확산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연휴기간이 길어짐으로 부산을 찾는 여행객들의 증가가 예상됨으로 쇼핑몰 밀집 지역과 해안가 등 나들이 차량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가시적인 교통 활동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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