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대전시의원.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송대윤 대전시의원(새정연·유성1)이 학교체육관의 개방율이 76.8%에 그치고 있어 더 많은 학교가 체육관을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선학교가 안전을 문제로 폐쇄하는 것에 대해 서울시 사례를 들며 개방시간이 길수록 안전사고에 노출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26일 “학교장들이 체육관을 개방하지 않는 사유로 학생안전문제를 주장하고 있으나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개방시간이 많은 학교의 경우 오히려 안전사고에 거의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학교장들의 개방 의지가 무엇보다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교육청은 체육관 개방이 용이하고 화장실 출입과 보안상의 문제가 없도록 시설 신축시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며 “개보수시에도 이 부분을 중점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7월 기준 대전시 관내 301개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실내체육관 233개소의 개방율은 76.8%로 54개소가 개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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