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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올 9월 19일부터 10월 28일까지 2016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2만8091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에 대해 이뤄졌다.
실태조사 대상자의 93.4%인 11만9670명이 응답한 결과 대전의 피해응답률은 0.6%(전국 0.8%)로 전년 동차 대비 0.19%p 감소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시행 된 이후 피해응답률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학생들이 중복 응답한 피해유형별 응답건수도 전년 동차 대비 모든 유형에서 감소했다.
피해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과 괴롭힘, 신체폭행, 스토킹, 사이버 혹은 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 금품갈취, 강제적인 심부름 등의 순이었다.
또한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해응답률은 0.3%로 전년 동차 대비 0.1%p 줄었고 목격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도 2%로 전년 동차 대비 0.3%p 감소했다.
신인숙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책 수립과 학부모.교원 역량강화, 올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인성교육과 체험 중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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