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 기반 바이오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목표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2일 ‘K-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된 ‘K-U시티 여름캠프’ 종강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K-U시티 프로젝트’는 지방대학과 지역 특화산업을 연계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이다.
의성군과 영남대학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개발해왔으며, 특히 의성군이 육성 중인 세포배양 기반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는 그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프는 6월 30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됐으며 대학생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실제 연구실 실습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고, 경북 지역 바이오 산업 현장을 견학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실험, 강의, 현장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의성군이 추진하는 세포배양산업 거점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연계 교육 모델로 주목받았다. 종강식에는 참가 학생과 교수진, 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영남대 최인호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연구 현장을 경험하면서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군수는 “의성 세포배양산업 성공의 핵심은 인재 양성에 있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지역산업과 대학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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